본문 바로가기
칭기스깐학습법/저자직강

직접 느껴보는 교육이 필요

by 법천선생 2017. 4. 26.


채근담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새 소리 벌레 소리도 모두 자연의 이치를

말하고 있으며, 꽃잎 과 풀잎도 진리를

나타내는 글이 아닌 것이 없다.


배우는 자는 마땅히 마음을 맑게 하고

가슴을 영롱하게 하여, 듣고 보는 것마다

모두 마음에 깨닫는 바가 있어야 하느니라.”


인간이 하나의 완전한 존재로 성장하는 데에

필요한 것은 책에만 있지는 않다.


실제로 오감을 총동원해서 느낄 수 있는

세상이야말로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성숙시킬 수 있다.


만져볼 수 있는 것을 책으로 보고, 들어볼 수

있는 것을 책으로 본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

인가 말이다.


직접 느껴야 한다

아이와 함께 꼭 가 봐야 하는 곳으로는 첫 번째로 대 자연을 꼽을

수 있다. 자연은 우리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자연의 위대함을 아

는 사람은 겸손하고 자연의 이치를 아는 사람은 현명하다. 아이들

에게 자연의 신비를 가르치려면 산으로 들로 바다로 많이 다녀야

한다. ,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은 언제라도 상관없다. 텐트에서의

 

하룻밤이나 겨울산 등반도 좋다. 다양한 생물들의 보고인 갯벌을

맨발로 밟아 보고, 온갖 식물이 가득한 식물원에서 봄꽃과 낙엽들

도 살펴보자. 틀림없이 아이의 감수성과 지혜가 자랄 것이다.

 

그 다음으로 가 보아야 할 곳은 각종 박물관과 전시관들이다.

학에 흥미 있어 하는 아이들에게는 과학관이 필수적이다. 우리나

라에는 현재 400여 개가 넘는 각종 박물관이 있다. 우리나라 역사

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국립박물관은 10곳이 넘고, 저마다의 특색을

가진 이색 박물관이 지역마다 산재해 있다. 이런 곳에 가면 자연스

럽게 아이들의 사고가 열리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요즘은 어

린이를 주 대상으로 하는 박물관들도 많은데, 그런 곳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만져볼 수 있도록 해 놓아서 더욱 반갑다.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미술관에 데리고 가는 것도 좋다. 그림

은 볼 줄 모르더라도 미술관의 분위기, 관람 예절 등을 익히면 그것

만으로도 충분한 체험이 된다. 박물관이나 전시관에 갈 때에는 미

리 정보를 수집해 사전지식을 쌓고 가면 훨씬 유익하다. 미리 조사

를 하면 호기심이 생기기 때문에 실제로 봤을 때 머릿속에 더 쏙쏙

들어가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