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몇 시간씩 골머리를 앓으며 앉아
있는데도 영적 체험이 전혀 없는 걸까?
그것은 에고, 두뇌로 명상하기 때문이다.
너무 지나치게 집중하고 자신을 너무 몰아
세우기 때문에 거기에 집착하게 되고 신경이
곤두서게 되어 아무런 체험도 없는 것이다.
이런 것은 명상이 아니라 연습에 불과할 뿐이다.
행주좌와 모든 것이 명상이어야 진정한
명상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자는 동안에나 스승에게
완전히 집중해 바라볼 때 좋은 체험을 하는 것이다.
완전히 집중했기 때문에 그것이 명상인 것이다.
어째서 체험이 없는 거지? 왜 여태 체험이 없는 거야?
언제 오려나?라고 생각한다면, 그대는 자신을
닦달하고 깨달음의 체험을 재촉하는 것이다.
여래처럼 행하고 여래처럼 그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는 것을 배워야 하니, 금강경에서도 "머무는 바가
없이 마음을 내야 한다(應無所住而生其心)"라고 한 것이다.
단체 명상에 참여한 후 체험이 나빠졌다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실 그것은 그대의 에고가
발현하고 그대에게 사랑이 없기 때문이지, 동료들이
그대에게 나쁜 영향을 미쳐서 그런 게 아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을 탓할 게 아니라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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