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다음에 꼭 있어야만 하는 살아 있을 때
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주 명확하게
잘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다.
왜 수많은 사람들이 종교의 가르침에
집중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죽어도 마음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그대로
생각할 수 있다면 바로 이 생각하는
방법이 문제인 것이라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모든 종교적 가르침은 바로 이러한 죽은
다음에도 그대로 존재하는 마음의 사용메뉴얼,
마음의 올바른 사용설명서인 셈이다.
살아있을 때에는 눈, 귀, 코, 입이라는 정보기관만을
사용해야 하는 육신적인 제한으로 우리의
아이큐는 평균 100정도에 불과하지만,
일단 몸밖으로 나간 마음은 육신에서 해방되고,
전혀 다른 텔레파시형 시스템으로 작동되기에
아이큐가 그보다 9배 정도는 더 높아져 무려
900수준에 이르는 전능의 수준이 된다.
불교에서는 이러한 상태, 즉 영가에게는 5가지 신통력이
있게 된다고 하는데, 이것을 '영가오신통'이라고 하는 것이다.
1. '호명즉지(呼名卽至)', 곧 이름을 부르면 바로 온다.
2. '혜안천리(慧眼千里)', 눈으로 천리 밖을 볼 수 있다.
3. '장벽무애(障壁無碍)', 영의 세계에서는 문과 벽과 같은
장벽이 있어도 거침없이 지나다닐 수 있다.
4. '지인심명(知人心明), 사람의 마음을 먼저 안다.
5. '족불이지(足不離地)', 땅을 여의고 있지 못한다.
그러나 아무리 자유로운 영혼의 몸이 되었다고 해도,
여전히 살아 있을 때의 너무나 생생했던 끈질긴 집착을
과감하게 버리지 못하여 그 대단한 '영가 오신통'이라는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여 영혼의 원래 고향인 그리운
천국으로 가지 못하게 된다.
이중에서도 마지막의 '족불이지'는 가장 섬뜩한 것이다.
즉, 죽은 다음에도 살아있을 때의 마음속에 있던 집착을
잊지 못하여 천국으로 돌아 가지 못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거의 모든 성인들이 어떤 것이든 집착을 버리라고,
다른 곳에서 다른 언어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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