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은 재미있는 비유로써 제자들을 가르친다.
여기서 익은 과일과 덜 익은 과일은
품이 있는 행동에 관한것이고
우레와 비는 수행자의 설법의무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우레와 비의 비유는 설법하지 않는
수행자들을 은근히 나무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우레가 쳤으면 비를 내려야 한다는 것은
수행을 했으면 설법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선생은 학생을 잘 가르치기 위해
육체노동을 하지 않는다.
수행자가 노동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다.
마음 밭을 갈아서 육체적으로 논밭을
가는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다.
다른 말로 하면 설법은 수행자의 노동이다.
이것은 모든 수행자와 지식인들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가 어떤 것인가를 말해준다.
또한 이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무슨 염치로
수저를 들려고 하느냐는 물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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