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나라때 항주땅에서 출생한 연지대사 이야기,
필자의 생각으로는 그가 어린 시절 친구 할머니의
지극한 염불에 대한 가르침이 '세살 버릇 여든간다'고
가장 그의 인생에 평생동안을 좌우한 절대적인 신심을
갖게 한 아주 중요한 가르침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필자는 조기교육전문가로서 되도록
어린 나이에 잘가르치면 성인이 되었을 때보다
무려 16,5배의 효과가 있다고 한 것이기 때문이다.
연지대사는 이미 17살때 모든 학문을 마쳤다고 했으니,
아주 똑똑했던 사람이며, 할머니의 감동 깊은 가르침에
따라 살생을 절대로 하지 않고 조그마한 벌레라도 죽이지
않았었다고 했으니까 말이다.
27세에 부친이 사망하고, 29세에는 부인마저 사망했으며,
31살에 모친마저 사망했으나, 세연이 더 남아 있었는지
다시 18살 먹은 탕씨 부인과 재혼했다.
성묘를 다녀오다가 너무나 허망한 세상에서 출가를
하기로 결심하고 부인에게 말했더니, 자신도 정리하고
출가하겠다고 하여 부부가 모두 결국은 출가를 하게 되었다.
변융선사를 만나서 염불의 중요성을 듣고 열심히
염불한 후 염물삼매를 얻어 초견성을 하게 되었다.
그 후, 강소지역의 와관사라는 절에 있었는데, 병이 들어
죽었다고 다비를 하기 위해 관속에 시신을 넣다가 다시
살아나는 임사체험을 하고 보니, 나 정도의 도력으로는
생사해탈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생생하게 체험했다.
그래서 다시 결심하기를 제대로 더 많이 염불하자는 생각에
당시 호랑이에게 잡혀 먹히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
운서산에 들어가서 깊은 산중에 있는 암자에 혼자 찾아갔다.
그곳에서 열심히 염불을 하니, 호환이 다 없어 지게 되어
그 후로는 단 한명도 죽지 않아 마을 사람들이 좋아 하였다.
그러다가 아주 큰 가뭄이 생겨 마을 사람들과 지방관리들,
지역 유지들이 함께 대사에게 찾아와서 비가 내리게 했달라고
간청하자, 마을을 돌며 나무아미타불을 염불하자, 비가 내려
가뭄을 물리칠 수 있게 되었다.
그 공으로 나라에서 절을 지어 주게 되었다.
그 후로 그 절에 정토총림을 세워서 천여명의 신도를 가졌으며,
도력이 아주 높아 명성이 자자한 14명의 제자를 두었다.
80세가 된 어느날, 제자들을 불러 모아 놓고 열심히 염불할
것을 강조하시고 서쪽을 향해 앉아서 염불하며 고요하게
열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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