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고 서고 보고 듣고 앉아 눕고
잠도 자고 일도 하고 눈깜짝할
짧은 시간에 충분히 천만리를
갖다가 또 즉시 올 수 있는 마음,
이 마음이 어떻게 생겼는가?
의심하고 의심을 할 것이다.
의심하고 명상할때 마치 고양이가
쥐를잡을때 집중하듯, 며칠 굶은
배고픈 사람이 밥을 찾듯이 하라!
육칠십 늙은 과부 외자식을 잃은
후에 자식 생각을 아주 간절하듯,
생각생각 잊지 말고 깊이 찾을 것,
그러면 반드시 생사해탈할 것이다.
그대가 사람으로 태어났어도
지혜를 닦지 못한다면 또 다시
공부하기는 참으로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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