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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기도로 죽을 병 고친 이야기

by 법천선생 2020. 4. 15.

필자가 들은 이야기로 강원도 정선 함백이라는

곳으로 불치의 병이 걸린 사람이 산기도를

하기 위하여 들어 왔다고 한다.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는 그사람은 무조건

산신에게 빌고 또 빌며 병을 낫게 해 달라고

불철주야로 기도를 열심히 아주 열심히 했다고 한다.

 

그렇게 하길, 사흘 낮과 밤을 꼬박 새우면서

정성을 다하여 빌고 또 빌었다.

 

사흘이 되던 껌껌한 깊은 밤에 약간 설잠을

자는 듯 마는 듯하다가 깜짝 놀라 깨어보니

어디선가 산돼지들이 몇 마리인지 떼거지로

몰려와 자기에게 덤벼드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몇 마리였던 것이 나중에는 수십 마리가

계속 몰려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덤벼드는

산돼지와 싸우고 싸우기를 며칠 밤을 밤새도록

힘을 다하여 싸우고 또 싸우다가 너무나

피곤하여 깊은 잠에 빠져버렸다.

 

며칠을 잤는지 모르지만 잠을 자다가 눈을 뜨고

주위를 돌아보니 주위가 완전히 아수라장이 되었다.

 

주위에는 자기가 싸 놓은 피 묻은 혈변이 여기저기

수북하고 토해놓은 음식물 찌꺼기가 널려 있고,

입으로 토하고 밑으로 싸놓은 피묻은 살덩이들이

너무나 지저분하게 널려져 있었다.

 

그러나 정작 자기 몸은 날아갈 듯 가볍고 깨끗하게

그토록 심하던 중병이 완전하게 없어져 버린 기적

같은 일이 있었다.

 

진보는 절대로 명상수행만으로 될 수 없는 것인

것이 필자는 느껴지는데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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