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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

청정도량은 어디에 있는가?

by 법천선생 2020. 9. 13.

배우기를 좋아하는 이를 항상 돌보고

마음을 바르게 하여 그대로 행하며

보배로운 슬기를 보호해 가지는 이

그를 일러 도를 닦는 사람이라 한다.
(법구경)

사찰에서는 하루 일과 중 새벽마다

도량을 맑게 하고, 모든 잡스러운 기운을

몰아내기 위하목탁을 치고 염불을

하며 경내를 도는 도량석(道場釋)을 합니다.

그 때 하는 염불은 주로 천수경으로써,

내용중에 '온 도량이 깨끗하여 티끌 하나

없으니, 삼보님과 천룡팔부는 이 땅에

내리소서.

 

내 이제 묘한 진언 외워 가지옵나니,

대자비로 은밀하게 가호하여 주소서'

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도량은 청정을 제일로 합니다. 하지만

외형을 아무리 청결하게 가꿀지라도

도량을 주관하고 참석한 이들의 마음이

삿되면 그 곳은 도량으로써의 청정가치를

상실하고 맙니다.

유마거사는 이르길 '청정도량을 원하는가?

마땅히 그 마음을 깨끗이 하라.

 

그 마음이 깨끗하면 그 자리가 바로 청정

도량이다'고 말합니다.

 

내가 어디에 있든 바로 그 곳이 도량임을

인식하여 날마다 도량청정을 이루소서!

제월경헌 선사는 노래합니다.

 

"어느 곳 푸른 산이 도량이 아니랴만

신세만 고달프게 딴 곳으로 달리네.

 

진실로 자기 집 보배로 만들 수 있다면

물 물, 산 산이 모두 고향인 것을.

 

도성 안 천자도 이미 꿈으로 변했고

국경 밖에서는 장군의 명령도 통하지 않네.

 

그러나 터럭도 불려 자르는 칼 일으키면

오랑캐 다 베어 우주가 맑으리라."

계룡산인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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