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정말로 큰일을 맡기려고 하면,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고,
근육과 뼈를 깎는 고통을 주고,
몸을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은 빈곤에 빠뜨리고,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한다.
그 이유는 마음을 흔들어
참을성을 기르게 하기 위함이며,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맹자의 '고자장告子章'에 있는 말이다.
우리 선비들도 절해고도絶海孤島로
유배를 가서 처절한 고독과 고통을
겪을 때 방 안에 써 붙여 놓으며
스스로를 달랬던 글이 바로 이 고자장이다.
확실하게 큰 고통을 겪고 나면
사람은 여러가지 면으로 크게
성장하는 법이다.
그러니 지금 현재의 고통를 역전의
발판으로 삼고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
아마 이 고자장이 없었다면
유배지에서 많은 이가 자살을 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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