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隨處作主 立處皆眞 수처작주 입처개진
이라고 임제 선사가 한 말인데, 그 뜻은
'그대가 우선 어디서나 주인정신을 갖는다면
그대가 위치해 있는 곳이 모두 진실이다'라는
것이다.
소문이 많이 나고 아주 잘되는 맛집을
가보게 되면 그의 모든 가게가 정말로
보살 같은 마음을 가진 풍채도 그러한
주인 정신을 가진 사람이 있음을 늘 보게 된다.
주인정신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사람의
인생살이에서 참으로 중요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게 하여 배우도록 하는 좋은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주인정신이 없는 사람은 보살같은 마음을
쓰면서 손님들을 주인처럼 대하기 어렵다.
이러한 주인 정신을 투철하게 가진 보살 같은
사람은 늘 손님들을 정말로 중요한 사람으로
극존중을 한다.
거짓이나 상술의 대상이 아닌 보살은 다른
사람을 보살로 보기에 정말로 손님을 진정한
왕처럼 대하는 것이다.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참으로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좋은 맛은 역시 손맛이니,
그것은 정신의 힘으로 들어가는 공을 말하는 것이다.
음식을 만들때부터 최고의 정성을 다하는
마음의 자세가 마치 내가 깨닫기 위하여
부처님을 극존중하여 잘 모시는 헌신 공양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에 음식이 맛이 남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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