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는 바가 없이 마음을 내야 한다)"
몇 시간씩 골머리를 앓으며 앉아 있는데도
체험이 없는 걸까요?
그것은 에고, 두뇌로 명상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지나치게 집중하고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기 때문에
거기에 집착하게 되고 신경이 곤두서게 되어
아무런 체험도 없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명상이 아니라 연습에 불과할 뿐입니다.
행주좌와 모든 것이 명상이어야
진정한 명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는 동안에나, 나에게 완전히 집중해 바라볼 때
좋은 체험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명상입니다. 완전히 집중했기 때문이지요.
나를 볼 때는 마치 오랫동안 부모를 보지 못했던 아이처럼
갈망하는 마음으로 보아야만 체험이 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최상의 체험이라 할 수 있지요.
나를 보거나 내 말을 듣게 되면,
기쁜 나머지 모든 편견을 내려놓고 계속 집중하는데,
그것이 명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이야말로 정상적인 체험인 것입니다.
"나는 명상하고 싶어. 어째서 체험이 없는 거지?
왜 여태 체험이 없는 거야? 언제 오려나?"라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은 자신을 닦달하고 깨달음의 체험을 재촉하는 것입니다.
스승을 볼 때, 일심불란하게 볼 수 있다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체험도 다 생기지요. 어떤 사람은
내가 강연하는 곳이 밝게 빛나는 세계로
변하는 것을 보기도 하는데, 그것이 정말 극락세계입니다.
"극락이 바로 우리 앞에 있다"라고 한 것은 바로 이런 뜻입니다.
두세 시간 동안 계속 깨달은 스승을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축복입니다!
모든 사람이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찰나간 보는 것도 대단한데 하물며 두세 시간 동안
보는 건 말할 것도 없지요.
어떤 세계의 중생들은 여지껏 한번도 깨달은 스승을 보거나
들어 본 적도 없습니다.
그들은 스승을 접할 기회도 없습니다.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집중할 때 그것이 명상입니다.
칭하이 무상사/ 1988. 8. 12-18. 포모사 이란 선칠 MP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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