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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

명상에 다른 특별한 비법이란 없다!

by 법천선생 2022. 4. 3.

미라래빠를 아버지처럼 잘 따르고 지극히

존중하는 제자가 하루는 단 둘이 있는 조용한

시간에 어떻게 하면 진리를 깨우칠 수 있는가를

기분이 아주 좋았던 스승에게 진지하게 물어 보았다.

 

그러자, 한참 생각을 하던 미라래빠가 갑자기

바지를 주룩하고 내리더니, 멍이 든 엉덩이를

그 사랑스러운 제자에게 보여 주면서 말했다.

 

제자야! '내가 아무리 진리를 그대에게 가르쳐 준들

그대도 나처럼 이렇게 엉덩이에 멍이 퍼렇게 들도록

노력하지 않는다면 전혀 다른 방법은 없단다'라고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스승은 엄청난 도에 대한 갈구를 통하여 모든 헌신을

다 바쳐서 천신만고 끝에 진리를 얻게 된 것이다.

 

아무리 그대가 스승과 절친하다고 해도 밥을 스승이

대신해서 먹어 줄 수 없는 것처럼, 오직 그대의

집중적인 노력을 통해서만이 진리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도 진리를 찾기 위하여 이미 진리를 깨우친

스승을 애타게 찾았던 것이고, 스승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진리를 보는 것이 틀림없는 사실인 것이니,

 

이 미묘한 스승과 제자 사이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겠는가? 

 

또한 내가 외국의 어느 유명한 사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마루 바닥에 마치 쥐가 뚫은 듯한 구멍이 두개 나 있었다.

 

그래서 내가 가이드에게 물어 보니, 그것은 쥐구멍이 아니라,

그 유명하셨던 큰 스님께서 무룹을 꿇고 기도 하던 자리라서

얼마나 많이 오랫동안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으면 저렇게

구멍이 뚫릴 수가 있을 까하고 놀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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