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997년 5월에 입문을 하고서 다시
그 불가사의하고 독특한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가슴과 입안에서도 향기가 가득했다.
그 향기는 폐에서 나와 바로 골수로 들어
갔으며, 1990년 초에 맡았던 그 향기와
꼭 같았다.
며칠 간 향기가 지속될 때도 있고 간간이
날 때도 있었지만, 대개는 그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향기가 안 나다가도 명상을 잘 하거나,
관음을 연달아 1시간 반 가량 하거나,
혹은 스승님의 비디오를 보거나, 테이프를
듣거나, 책을 보면 다시 향기가 나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책장을 열자마자 그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아무런 행위를 하지 않는데 저절로
그 향기가 나기도 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내 목에선 그 향기가
가득하다.
난 입문 전에 맡았던 향기와 입문 후에
맡았던 향기가 똑같은 근원에서 나왔다는
것을 안다.
그것은 스승님의 향기이자 천상의 불보살의
향기인 것이다.
그것은 스승님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
천상에서 온 불보살이란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것은 스승님께서 내게 주신 특별한 축복임을
나는 알고 있다.
- 뉴스잡지 110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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