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옹스님은 "自性彌陀 唯心淨土法"으로
불교인들에게 염불법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答妹氏書」에 자세한 염불법을 설명하고 있다.
누이동생이 나옹선사에게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으로 보낸 것이다.
육친의 정을 잊지 못하는 동생에게
이를 끊고, 오로지 염불수행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내 어릴 때 집을 나와
몇 년이 지났는지 기억하지 못하며,
친소를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道만을 생각하여 오늘에 이르렀느니라.
어질고 의로운 道 가운데는
친족의 정과 사랑하는 마음이 없지 아니하나,
우리 불법의 道에는 오로지 이 생각만 하지
소식을 전하는 것은 크게 잘 못된 일이니라.
그 뜻을 알고 청하니 천만가지 모든 것을 끊어버리고,
그 마음을 친견해야 하느니라.
항상 십이시 중에 옷 입고 밥 먹으며 말하는 사이와
어떤 일을 하든 무엇을 하든 일체처에 있어서
'아미타불'을 억념함에 이르러면, 염하면서 오고
염하면서 가며, 지니고 오며 지니고 가게 되느니라.
念하지 않아도 저절로 念하게 되는 경지에 이르게 되면
곧 능히 아만심을 벗어 날 수 있고,
또한 육도 윤회의 고통을 벗어 날 수 있느니
부탁하고 부탁하노라.
게송으로 읊기를,
아미타불 어느 곳에 계시는가
마음깊이 새겨두고 잊지마소
생각다해 무념처에 이르러면
여섯문에 금색광명 나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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