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가피로 사고를 가볍게 넘기다!

어느 날, 한 남자가 염불하며 딸을 대학교 

면접 시험장에 데려다주던 중 사고가 났다. 

 

뒤를 가깝게 따라오던 차가 갑자기 그의 차를

들이받아 뒷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다. 

 

딸은 오른쪽 뒷좌석에 앉아 있었지만, 

의자에서 떨어져 안경이 부러졌음에도 

몸은 전혀 다치지 않았던 것이었다.

딸은 사고 전날 밤 이상한 꿈을 꾸었는데, 

온 가족을 태운 채 자기가 차를 몰고

소풍을 가다가 돌풍이 불어서 차가 낭떠러지 

아래로 날아가 버렸다. 

 

그러나 흰 빛의 물결이 차와 가족들을 구했다. 

 

꿈에서 깨어난 딸은 주위를 둘러보고 

그들이 새하얀 빛에 둘러싸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남자는 딸에게 이 꿈이 부처님이 

그들을 보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처에 사는 한 도반이 그들을 도와주고, 

운전사는 보통 앞으로 밀려 나가기 전에

위로 솟구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래서 남자는 뇌진탕 증세가 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머리가 차 천장에 부딪쳤지만 그리 세게 

부딪치지는 않았고, 약간만 아플 뿐이었다.

남자는 며칠 전에 자신의 머리 윗부분의 

머리카락이 은색으로 변하는 꿈을 꾸었다

는 것을 떠올렸다. 

 

이상한 꿈이라 그게 무얼 뜻하는지 알지 못했다. 

그러나 사고가 일어난 다음에야 부처님이 

미리 그들을 축복하고 보호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