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 똑똑이와 같은 사람 이야기

기억력이 좋은 것이 현명한 것인가?

분별력이 좋은 사람이 지혜로운 가?

 

우이독경이라고 했으니 소귀에다가

경전을 아무리 많이 읽어 주어보았자

별 다른 영적인 소득이 없을 것이다. 

 

한 자리에 앉아서 법문을 듣는다고 해도

지식으로 사리분별로 법문을 듣는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 것이겠는가?

 

분별심으로 명상하고 염불한다면 그가

무슨 깨달음의 근처에라도 갈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