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 순간 수술장 아래 놓여있는
육체가 나 자신이라는 생각을 할 수 없었다.
그런 건 상관없다. 나는 자유로운 상태였고,
멋진 시간을 가졌다.
나는 아래 재앙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굉장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해 주고 싶었으나,
그들이 너무도 긴장하고 있었기에, 그들을
방해 해서는 안 된다고 느꼈다.
나는 그 후, 완벽한 평화의 공간으로 이동했다.
그 곳에는 고통이 없었고 어두웠으나, 온화하고,
부드러운 공간으로 안락함이 느껴졌다.
절대적인 사랑과 절대적인 받아들임의 기운 속에
완벽한 신성함에 둘러 싸여있었고, 그러한 어둠은
아름다웠으며, 계속 뻗어 나오고 있는 듯했다.
완벽한 평화의 자유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해 졌다.
좀 떨어진 거리에서, 나는 수평선의 흐릿한
노란색의 불빛을 보았다.
나는 내가 어디에 있었는지 잘 설명해 낼 수 없다.
내가 알 고 있는 단어로는 우리의 언어로는 잘
설명할 수 없음을 안다.
나는 불빛의 아름다움에 경탄했지만, 다가가지는
않았다. 누군가의 존재가 오른쪽 위에서 나가옴을 느꼈다.
그는 몇 달 전 죽은 매형 (brother in law) 이었고
그것을 알았을 때, 나는 더없이 행복했다.
나는 나의 귀로 나의 눈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본능적으로 그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육신의 형태가 아니었고, 존재 자체였다.
그러나 그의 미소, 웃음 소리, 유머를 볼 수도,
들을 수도, 느낄 수도 있었다.
나는 마치 집에 온 것처럼 느껴졌고, 매형은 집에
온 나를 반겨주는 것 같았다.
나는 그가 죽기 전에 내 자신의 바쁜 일과로 그에게
시간을 할애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었기에,
그와 못 다한 시간을 채울 수 있다고 여겨졌고,
그것이 너무도 기뻤다.
내 자신의 행동에 더 이상 후회를 느끼지 않았고,
지금은 그로부터 완벽한 사랑과 받아들임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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