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직 지혜안에 오롯이 의식을 집중하는
것보다 더 좋은 명상법은 없는 것이다.
밥을 먹어도 그곳으로 먹고 길을 걸어도
지혜안으로 걷고, 물론 말을 해도 지혜안으로
한다는 기분으로 모든 세상일을 그렇게
한다면 어찌 진보가 없다고만 하겠는가?
세속일에 폭 빠져서 상황에 매몰되다보니
오직 스승께서 하신 말씀을 아주 많이 듣기만
하다보니 그 많은 것들이 이미 내가 이룬
것과 같은 아주 큰 착각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중요한 시험을 보는 학생이
스타 강사에게서 들은 문제가 너무 쉽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주니, 귀가 쏙쏙 들어와
안다고 생각했지만, 문제에 나오게 되면
반갑기는 하지만 답을 쓸 때는 틀린다는 것이다.
그대가 만약 지금 당장 죽는다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게 되는 상황이 들이 닥친다면
과연 당장 해탈하여 열반에 이를 수 있는가?
그것은 그렇게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음을
잘 알아야만 한다고 필자는 그렇게 생각한다.
어떤 선사는 화두선을 열심히 하여 공안을
깨우치고 확실한 인가도 받았지만, 실제로
중병이 드어 고생을 하다보니 본인이 스스로
극락왕생 한다는 보장을 스스로 받지 못했다.
그래서 수많은 제자들에게 내가 죽을 때
모두 다 모여서 나를 위하여 나무아미타불을
불러 줄 것을 요청하고 자신도 아미타불을
부르면서 극락왕생을 했다고 하는 말이 전해진다.
재미있고 유용하고 진리를 소리인 법문만
많이 잘 듣고 정작 큰 자비심을 기르면서
열심히 염불이나 명상을 직접 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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