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염불을 하는 새벽에 잠깐 조는
사이에 아주 신기한 꿈을 꾸게 되었다.
내가 아내와 같이 낮은 산을 등산을 하고
있었는데, 앞에 보니 산장 같은 건물이
있었고 나무로 된 계단을 밟고 올라 갔다.
오래된 듯한 나무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니
아늑한데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몇개 있었다
그 옆에는 아름답게 꾸며진 법당이 있었고
황금 불상이 너무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그 불상 앞에는 잘 생긴 남자 스님이 합장하고
예불을 드리면서 염불 기도를 하고 계셨다.
나는 그 곳을 참으로 성스럽구나 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테이블에 아내와 같이 앉아 있었다
그러자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나신 너무나
고귀하며 청아하고 단정 하신 비구니 스님께서
아무 말 없이 옥색깔이 나는 2개의 도자기
그릇에다가 내가 가장 좋아 하는 녹차를 주셨다.
비구니 스님 옷의 자태는 흔히 영화에서 보는
너무나 고귀하고 아름다운 신선의 그 모습이셨다
얼굴도 알든 모를 듯한 모습이었고 입으신 옷도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 인간의 모습이 전혀 아닌
완전 무결한 모습을 가지신 관세음보살님이셨다
그 녹차의 향기가 너무 알싸하면서도 구수하고
입에 한 모금을 들이키자 그윽한 향기가 났다
너무나 좋았던 나는 아내와 다음에 또 다시 꼭
오자고 기분 좋게 말을 하면서 문득 잠에서 깼다.
그땐 그꿈이 그냥 평범한 일반적인 꿈인줄 알았다.
그러다가 그 꿈이 바로 간세음보살께서 주신 몽중
가피라는 것을 후에 살면서 확실하게 깨달았다!
그 후로 내가 하려고 하는 일들이 정말 참 잘풀렸다
나무 관세음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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