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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정성의 결과*

by 법천선생 2025. 1. 29.

어느 부잣집 영감이 그 해 마지막 날

노비들을 다 불러놓고 말합니다.

"내일이 정월 초하루니, 내가 내일

너희들을 다 해방시켜줄 것이니,


내일부터는 너희들은 더 이상 노예가

아니니라."


 노예들은 아주 기뻐하며, 노비문서를

태우며 환호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감은 노예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지막 밤이니 정성을 다해 오늘

밤새도록 새끼줄을 꼬아라.


그리고 될 수 있는 한 가늘게

꼬도록 하여라."
 
그러자 종들의 반응은 각기 달랐습니다.
한 종은 "마지막까지 부려먹다니

영감탱이가 지독하군."


하고 투덜거리며 마지못해 불평하며

주어진 짚을
없애려 굵게 새끼줄을 꼬았습니다.
 
한 종은 "이제 이 밤이 지나면 자유의 몸이니

이 얼마나 좋은가!. 그러니 오늘은 아주 정성껏

일하자." 라며, 가늘게 정성으로 새끼줄을

꼬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영감은 광문을 활짝 열어놓고

말했습니다.


"어제 밤에 꼰 새끼줄에 여기 있는 엽전을
꿸 수 있는 한 꿰어서 가지고 가라." 고

하였습니다.
 
굵은 새끼줄을 꼰 하인은 엽전 구멍에 새끼줄이

들어가지 않아
간신히 몇 개만 꿰어서 가지고 갔지만,


정성스레 새끼줄을 꼰 하인은 평생 살 밑천이

될 만큼 엽전을 꿰어가지고
그 집 대문을 나설 수 있었답니다.


잘 되는 사람, 성공하는 사람은 분명 뭔가

다른 것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