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에게 기도 했더니...일어난 놀라운 일

큰스님께 질문을 하면서 질문하긴 하지만 

이런 것은 안될 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그동안 농사꾼으로 농사를 아주

잘 지었는데 이상하게도 올해는 과수원에 

진딧물이 너무나 많이 생겨서 그동안 온갖

정성을 다해 키운 나무가 다 죽을 판이었다. 

 

그래도 다른 방법이 없었기에 큰스님께 여쭈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큰스님께서는 답을 주셨는데,

 

당신 힘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 말고,

'주인공아! 벌레가 다 없어지도록 도와 주어라'

하고 믿기만 하고 온전히 맡기라는지극히

간단한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신이난 그는 열심히 '주인공아! 벌레들이

다 없어지도록 알아서 해 주어라!'하고 계속

염불 하며 기도를 한 것이었다.

 

그렇게 일주일을 열심히 기도를 했더니, 어느 날

새벽에 그렇게 기도를 하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아주아주 많이 나오면서 기분이 날아갈 듯했다.

 

그리곤 밖에 나가보니 이게 웬일이라는 말인가?

어디서 왔는지 무당벌레들이 온 나무에 새까맣게 

달라붙어서 진딧물들을 잠깐 사이에 다 없애고 

한나절도 안되어 어디든가 다 날아가 버리는 것이었다.

 

농부는 큰스님 말씀에 이렇게 놀라운 힘이 있었는지

너무나 감사하며 장성불을 찾는 나무아미타불을 

더욱더 열심히 부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