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복 거사는 술을 너무나 좋아해서
단독주택에서 사는데 그가 마신 술병들이
집을 세 바퀴 돌고도 남을 정도로 매일 3병씩은
마셔야만 식성이 풀리는 중독이 되었다.
결국 그는 간이 안좋아져서 병원에 들어가서
치료를 하고 나면 괜찮아지니까 또 한 달이
지나면 슬그머니 술을 마시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또 병이 발작하면 병원에 들어가서
한 보름씩 있다가 다시 나오면 한 달이 지나고
괜찮아지면 다시 또 마시고를 몇 번이나 반복하
고 있었다.
그래도 신심은 좋아서 자신이 죽게 되면 염불을
해서 극락에 가야한다면서 병이 깊어져 죽을 것
같으면, 성심으로 염불하기를 온 마음을 다하여
극락정토에 보내달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염불을 했다.
하지만 장 거사는 술을 끊지 못하는 자신이 미웠지만
자기도 어찌 할 수 없는 중독이라서 술을 끊지
못하면 죽는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는 아미타불께
술을 끊게 해 달라고 열심히 기도하면서 염불을 했다.
그러던 중 결국 심한 간경화가 와서 침대에 누워
살면서도 염불은 계속했는데, 목이 쉬어 소리가 나오지
않으면 마음속으로 간절하게 염불을 했다.
그러다가 살며시 자기도 모르게 살짝 잠이 들은 것
같았는데, 흰옷을 입은 의사가 나타나더니 장거사를
보고 미소지으며 웃더니, 수술용 장갑을 낀 손으로
내 병든 간을 그대로 손을 집어 넣어 꺼내서 샴푸냄새가
심하게 나는 간을 들어 에게 보여 주는 것이다.
그리고는 자기가 가지고 온 간을 또 손을 집어 넣어
그대로 집어 넣더니 사라지는 꿈을 꾸었다.
잠에서 깨어 보니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 것이 보통
일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몸이 아주 가벼워 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정 거사는 그러한 감동으로 닭똥 같은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쏟아 지면서 엄청난 기쁨의 희열을 맛보게 되었다.
그 기쁨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고,
나에게 병이 있었던 것은 완전히 잊고 내가 술꾼이었다는
것도 완전히 잊은 전혀 다른 생각의 사람이 된 것이다.
그는 아미타불의 가피에 깊이 감사하며 언제, 어디서나
염불을 열심히 하여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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