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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가장 편안 느낌은 모든 것을 다 놓았을 때이다.

by 법천선생 2025. 4. 2.

내가 진실한 마음으로 염불을 할 때,

여러가지 마음가짐을 가지고 염불해

보았지만 가장 편한 느낌은 모든 것을

놓았을 때였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다 놓는다는 의미는

결코 수월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어떤 선지식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분노하거나, 크나큰 욕심을 갖게 되는 

경우를 심사숙고해 보게 된다면 그것은

그 마음 밑바닥에 깔린 의식은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했다.

 

오죽 했으면 그러한 표현까지 해야만

했어야 했겠는가?

 

사실 모든 것을 다 놓는다는 말은 생명

까지도 놓는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아무리 사랑했던 사람도, 아무리 원수

같았던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이 죽으면

모든 시름은 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