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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사랑도 받아본 사람만 받는다!

by 법천선생 2025. 4. 19.

조선시대에 지극한 효심을 가지고 있던

아들이 아버지가 일어나시기 전에 먼저

사랑방에 군불을 피우면서 아버지가

신고 다니시게 될 신발을 가슴에 품고 있었다.

 

그랬다가 따듯하게 된 다음에 아버지가

나오시는 것을 보고 뜨락에 내놓고 신으시도록 하여

아버지가 아들을 칭찬하는 모습이 아주 아름답고

보기가 좋았다. 

 

이러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옆집 친구가

그도 먼저 일어나 사랑방에 군불을 지피면서

아버지 신발을 감슴속에 품어 따듯하게 하여

뜨락에 놓아두고 칭찬 받고 싶어 그렇게 하였다.

 

그런데 아버지는 아침에 일어나 밖으로 나가려는데,

아들이 자신의 신발을 가슴에 품고 있다가 내놓자

화를 벌컥 내시면서 '이놈아 그 지저분한 신발을

왜 가슴에 품고 있느냐'하면서 호통을 치면서

아들을 혼냈다는 것이었다.

 

사랑도 받아 본 사람이 받을 자격이 있고

대접도 아량이 있어야 받는다는 것이다.

 

요즘 서울의 모초등학교 교사가 실험을 했는데,

오늘 집에 가서 부모님께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잘 교류가 이루어 졌는지를 일주일 후에

조사했다고 한다. 

 

아마 자녀가 부모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교류가 잘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하며 결과를

지켜보았는데, 그 교사는 크게 놀랐다고 한다.

 

두 개반의 70명 학생들 100%가 전혀 소통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얘가 왜이래, 너 뭘 잘못 먹었니?' 등의 반

응을 보내며 전혀 아이가 진심으로 보낸

사랑의 메시지를 전혀 접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