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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최고의 염불 체험이라고 할만한 가피

by 법천선생 2025. 4. 25.

어느 날 아침, 한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다가 항상 새벽 시간에 절에서

염불하는 자비로운 보살을 만났습니다.

 

그녀는 매일같이 절에 가서 마음을 다해

기도하는 모습이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녀는 염불의 경험에 대해 궁금해하며, 

"열심히 기도하셔서 많은 체험이 있었나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보살은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저는 무슨 체험을 원하지 않고, 오직 

법희선열 속에 잠겨 만족한 것만을 구합니다." 

 

그 보살의 그 말 한마디가 듣는 이에게

무한한 행복감을 주기 충분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단체 염불을 하고도 

"체험이 나빠졌다"고 불평하곤 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내면의 자성불께 불국토의 

세계를 알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해탈을 이루려는 에고의 

마음과 빨리 깨닫겠다는 속효심, 그리고 

강한 집착으로 염불에 임하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은 이런 부정적이고 불평불만을 

습관화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은 마음이 아주 가난한 

거지처럼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어야 합니다. 

 

마치 오랫동안 엄마를 보지 못한 아이처럼 

순수하게 갈망하는 마음으로 염불할 때, 

그때야말로 최상의 체험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살은 말했습니다. "마음 속에 

아름다운 사랑을 가득 품고, 순수한 마음으로

 염불을 하면, 그 순간이 바로 가장 소중한 

체험이 됩니다." 

 

그녀의 말은 듣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고, 

그 후로도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말을 기억하며 

염불을 계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