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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선도에서 말하는 관음수행

by 법천선생 2025. 5. 11.

무심의 정신통일은 맑음을 경주하며

기운을 증폭시킨다.

 

맑음이 온몸을 감싸면 좌정에 드는 순간

삼매에 깊이 빠져들게 된다.

 

상,중.하단전에 기운이 충만하면

각 단전에서 난의 잎사귀형태를 띈 기(氣)가

분출되면서 마치 챠크라에 꽃이 피는

현상을 연출하게 된다.

 

시작점인 하단전은 기(氣)의 분출형태가

처음이라 약간 힘차게 돌출되는 7-8개의

분사모양이고, 중단전은 조금 자연스럽게

보다 맑은 다수의 그림이 그려지며,

 

상단전은 촘촘히 진행되는 난의 긴 잎들이

역으로 겹쳐져 꽃잎처럼 화려하게 보이게 된다.

이 무렵 에너지의 형태인 기(氣)가 소리와

빛으로 모습을 바꿔 자리잡게 된다.

 

소리는 귀로 듣고 빛은 눈으로 보이지만

하늘의 소리, 관음(觀音)은 들리는 듯 보인다.

 

이 소리는 귀에서 들리는 것이 아니고

초기단계는 백회혈 주변에서 들리는듯

나타나 업장소멸을 주도한다.

 

1차적인 업장소멸을 이룬 맑음은 심신의

맑음을 가속화하면서 마침내 마지막 단계의

2차적인 업장소멸을 주도하면서 이마중간의

인당혈에서 나타난다.

이 내면의 소리는 모든 생명의 밑바닥에서

진동하고 있으며 온 우주를 떠받치고 있는

우주 최초의 음인 옴(Ω)이 바로 이것이다.

 

하늘의 소리,관음(觀音)은 범음, 해조음,

승피세간음으로 나타내며 그 밀도가 고와지면

빛과 함께 온다.

아즈나 챠크라가 개혈되면 소리와 빛을

관하는 상단전 수련이 자리를 잡게 된다.

 

단전을 관(觀)하여도 인당혈의 관이 되고

인당혈을 관하여도 몸 전체가 관이 되는

상단전 수련은 관음수련과 함께 선정의

즐거움에서 본성을 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