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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만남의 교육(선지식 친견)이 중요한 이유

by 법천선생 2025. 12. 26.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치는 깊은 산속,
한 나그네가 얼어 죽기 직전으로 떨고 있었습니다.

 

그때 등산객 A가 지나갑니다.
A도 지쳐 있었고,
‘나도 살아남기 힘들겠다’ 싶어 그냥 지나쳐 갑니다.

 

조금 뒤, 또 다른 등산객 B가 나타납니다.
B 역시 힘들었지만,
나그네를 업고 함께 걷기 시작합니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혼자 걷던 A는 얼어 죽었고,
B와 나그네는 살아남았습니다.

 

B의 등에서 흐른 땀과 체온이
두 사람을 살게 한 겁니다.

 

이 이야기는 철학자 마르틴 부버가 말한
‘만남의 힘’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공자도 말했습니다.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가면
그중에는 반드시 배울 사람이 있다고요.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어떨까요?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은 점점 줄고,
교육은 학원과 성적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부버는 말합니다.
교육의 핵심은 지식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짜 관계라고요.

 

선생과 학생,
학생과 학생,
어른과 어른의 진정한 만남.

 

지식은 학원에서 배울 수 있어도,
사람됨은 사람에게서만 배울 수 있습니다.

 

학교만큼은 인성 교육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