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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접받는데 익숙하면 감사할 줄 모른다

by 법천선생 2006. 6. 1.

 어느 조그마한 마을에 성실한 한 이발사가 있었다.

하루는 마을을 순찰하던 경찰관이 이발소를 찾아왔다.

 

이발사는 정성스럽게 경찰관의 머리를 깎아주었다.

경찰관이 요금을 내밀자 이발사는 손을 저으며 말했다.

“마을을 위해 수고하는 당신에게 요금을 받지 않겠습니다”

이발사는 다음날부터 경찰관으로부터 매일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이번에는 한 목사에게 무료로 이발을 해주었다.

“마을사람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목사님께는

요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발사는 이튿날 목사로부터 꽃다발과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


 세번째 손님은 국회의원이었다.

이발사는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의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무료로 이발을 해주었다.

 

그런데 이튿날 아침 눈을 뜬 이발사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발소 앞에는 국회의원들이 줄을 지어 서 있었다.

 

대접받는 일에 익숙해지면 감사의 마음이 사라진다.

감사가 없는 삶은 기쁨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