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에 대한 묵상을 언급할 때마다,
빛을 보지 못하 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단체 명상에 함께 했을
때에도 몇몇 사람들이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자 선배가 단체명상 전에 올바른 방법을 보여 주었고,
원래 빛을 보지 못했던 몇몇 사람들도 마침내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명상 중에 몇몇 사람들은 육안으로 지혜안을 보려고 하거나,
눈동자를 위로 치켜 뜨기도 하는데, 이는 그들의 심리가 불안정하여
오래 앉아 있을 수 없거나 빛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삼매 상태에 이르면, 우리의 눈동자는 자연스럽게 위로 치켜 떠진다.
일부러 그렇게 해서는 빛을 볼 수 없다.
스승님의 말씀에 따르면, 빛을 응시할 때
우리는 육안 대신 지혜안에 주의력을 집중하면서
잠잘 때처럼 마음을 이완시키되 내면은 깨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나선 일상생활에서 육안으로 사물을 보듯
지혜안으로 자연스럽고 이완된 방식으로 앞을 봐야 한다.
또한 마음속에 는 어떤 기대나 욕구가 있어서도 안 된다.
시간이 좀 지나면 예기치 못한 체험이 자연스럽게 찾아올 것이다.
명상 방법이 옳다면, 빛은 자연스럽게 오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