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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노니

by 법천선생 2006. 7. 23.
내 속에 계시는 불가사의하고
전지전능하신 성령님이시여!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최고의 사랑을 가졌다고 알려지신 님이시어!

항상 당신만 바라보며 살려고 하오나
흉흉한 이 세상에서 사랑으로 살기에는
저의 에고가 그것을 용납지 못하는 경우가
아주, 아주 많나이다.

저도 에고를 줄이려고 최대의 노력을 하고자 하오니
당신의 한없는 가피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나이다.

때때로 경계에 이끌려 당신께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사실을 잊나니

당신의 축복만이 이 고통의 바다를
건너게 할 수 있나이다.

부디 당신의 가없는 은총을 내려주소서!
헌신 수행 방해하는 마군이가 강력하다해도
항상 당신의 빛나는 눈동자를 잊지 않게만 해주소서!

오래 끌어 보아야 무엇이 득이 되겠습니까?
부디 재빨리 해탈의 문을 열어주소서!

주여!
당신은 전지전능하시다고 들었습니다.
진정으로 비오나니

당신께서만이 할 수 있나이다.

흔들리는 순간 당신의 빛을 보았나이다.
어지러운 차창의 순간들 속에서
찬란한 당신의 치맛자락을 보았나이다.

황금색의 도포자락과 빛나는 눈동자를 하시고
뭇 중생의 아픔을 단 한번에 봄날 눈 녹듯 없애는
대자대비의 크나큰 법력을 경외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