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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눈 마냥

by 법천선생 2006. 8. 8.

아기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라

그리고 그 안으로 들어가라
생각없이 그저 순간을 뛰어 넘으라

아기에게 갈 때에는
꽃이나 선물을 가지고 가라

깨달은 존귀한 스승인
구루의 눈을 쳐다보라

그것은 말씀 아닌 말씀이다.
그 분의 에너지를 전수 받으라

그대의 능량에 따라
그 분의 에너지는 전수될 것이니

지금 이 순간,
그 일에 최선을 다하라
그리고 그의 능량을 전수받으라

순진무구는 무엇인가?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열달 된 아기마냥
그저 방긋 웃으라

마음이 도달할 수 있는 한
최대까지 정성을 끌어 올려

정신 속의 미세한 신경 줄기 세포들을
정성을 다하여 세심하게 바라보라

마음을 비우라
그저 바라보라


그러나 필히,

 

보는 듯
마는 듯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