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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가호

by 법천선생 2006. 8. 12.
 

어두운 그림자여!
세상의 그늘이여!

빛은 빛나건만 어두움은
항상 빛을 따라 일어나는도다

오늘도 내 마음 속에 깊은 어둠이
존재한다는 것을 내내 지켜보면서
꽤나 마음이 싱숭생숭했다오.

그러나 새벽에 눈뜨자마자 내면에 계시는

전지전능한 영혼에게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결코 별볼일 없는 작은 일을 위하여서는

기도하지 않겠고 최고를 위하여서만 기도하겠다고

인생을 걸어도 좋을만한 일에 최선을 다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내 마음 속에 온전히 계시는
전지전능한 진정한 나의 모습인 영혼입니다.

그를 보기 위하여 새벽에 눈뜨자마자 엎드려
또는 정좌하고 앉아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하여
마음의 눈을 부릅뜨고서 최선의 집중으로 바쳤습니다.

그러나 나의 에고는 자기의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 생각나게하여
수도 없이 나를 영혼을 바라보지 못하도록 마구 괴롭혔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간절히 내면의 성령께 기도했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물리칠 수 있게 해 달라고요.

한번은 명상중에 그것을 어렴푸시나마
제어할 수 있게 된 것도 같더라고요

그 기쁨은 실로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어두운 그림자를 떨쳐버리는 순간

그날 일어난 일들도 자연스럽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감을 알아챘습니다.

당신의 친절한 가피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