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공적이나 미래의 다가올 상황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지금, 여기서, 현재만이 중요할 뿐입니다.
지금 당장 내안에 있는 내면의 최상의 스승에게
넙작 업드려 완전한 복종을 통하여 헌신해야만
생사해탈하여 공부를 마치고 진아를 증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공부는 완전한 복종으로 신의 힘과 통하는 것이지
가부좌를 하고 시간을 정확하게 채우는 명상하는 것만이 결코 아닙니다.
그전에 이미 우주의식을 바라 볼 관념을 정확하게 정립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관념 때문에 윤회를 감수하고, 해탈도 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명상시 어린 아이와도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우주와 동일체라는
큰 자비심으로 명상하여야 명상의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해탈하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공덕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 주위에 등급이 낮아보이는 동수가
명상하기 위하여 앉으면 싫어 하잖아요.
그것이 바로 소승 중의 소승일뿐이지요.
그러니 단한번의 생각에 열흘치 명상 효력을 없애는 것이지요.
물이 부족하여 시드는 식물에게는 물을 입사귀에다 주어보아야
효험이 적지요. 그러니 식물의 뿌리에다 직접 물을 주어야 하는 것처럼
내면의 진아에게 집중하여야 하며, 생각의 수준을 높게 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수행의 개념을 정확하고 신이 요구하는데로
전체적인 개념을 다시 세워야 함을 나타내는 부분이지요.
정신박약자나 정신병자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생각하는 방식, 또는 습관은 우리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약하다고 믿으면 약해질 것이고, 위대하다고 믿으면 위대해질 것이기 때문이지요.
신과 같이 생각한다면 업장과 에고를 이기고 바다와 한몸이 될 것입니다.
24시간동안 내면의 아름다운 빛에게 집중하고,
흡사 사면을 포위 당한 적진에서처럼 마야의 접근을 철저히 감시하여
슬픔, 아쉬움, 자살충동, 타인의 험담과 같은 나쁜 습관들을
과감하게 잘라버려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