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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감성지수)

by 법천선생 2006. 3. 7.
EQ(감성지수)

요즘 교육계 일각에서는 EQ(감성지수)에 대한 관심이 지대합니다.

이 분야의 전문가인 Block이라는 학자는 IQ(지능지수)가 높은 사람은

지적으로는 능숙하나 인간관계가 서투른 반면, EQ가 높은 사람은

대인관계가 안정적이며 사회적으로 쾌활하고 걱정이나 두려움에 집착하지 않으며,

책임감 있고 동정적이며 타인을 배려할 줄 안다고 했습니다.

 

또한 정서표현을 적절히 하고 자신과 타인을 편안히 하며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했습니다.


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IQ(지능지수)는 높으나

EQ가 낮은 사람은 가정과 사회에 큰 무리와 분란을 가져올 수 있으나

반대로 비록 IQ는 낮으나 즉, 똑똑치는 않으나 EQ가 높은 사람

즉, 마음씨 좋고 감성이 풍부한 사람은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국 유교사상에는 “사나이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세 번만

눈물을 흘려야 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과연 그렇까요? 그렇게 정서가 메마른 사람이 과연 어떤 일을 하는 인간이 되겠습니까?

 

남의 고통을 보면 내 일인 것처럼 같이 괴로워하고 남의 즐거움도 같이 즐거워하며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흐뭇한 사회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고대 중국의 역작인 역사소설“삼국지” ‘도원결의 편’에 보면 관우, 장비, 유현덕이

국가를 생각하는 충정과 우정어린 대화를 하다가 의기투합이 되면

종종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며 밤새껏 이야기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즉, 호걸중의 호걸인 이들 삼총사가 감성이 매우 풍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디빌딩을 훈련하는 선수들이 열심히 운동을 하면 근육이 굵어지고 아름답게 발달합니다.

비록 감성은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훈련을 거듭 한다면 역시 아름답게 발달합니다.

 

“훈련을 하면 발달한다”는 쉽고도 쉬운 진리 앞에 우리는 마음을 정갈히 하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마음 중에 조물주의 마음과 가장 근접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일 것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들은 자식을 낳아 기르는 강한 모성을 지니고 있어

어떤 프로그램화 된 본능에 이끌리듯 무조건적인 사랑을 자식에게 쏟아 붓습니다.

 

이 사랑은 그 어떤 보상이나 대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조물주의 심성 그자체인 것입니다.

 

그 훈련의 방법은 다양하다지만 우리 조상이 그랬던 것처럼

‘어머니 사랑에 대하여 감사하기’ 훈련을 하도록 합시다.

 

먼저 어머니가 감사한 이유를 20가지를 신속하게 종이에 적어 봅니다.

훈련이 되지 않은 사람은 빨리 적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감사하는 마음도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흔히 성공한 분들은 시소한 일에서도 남을 배려하여 남의 가슴에 심금을 울리는

감성이 풍부한 분들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