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나기

한 때 아침형 인간이 스포라이트를 받던 때가 있었다. 그러자 여기에 곧 반론이 제기 되었다. 잠이란 체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누구나에게 맞는 것이 아니다. 그럴 때 안도했던 기억이 난다.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무척 힘든 부류였다. 작심하 고 계획을 세워 며칠 일어났다가도 다시 침대로 올라가 잠을 자고 마는 것이다. 어쩌 다 일찍 일어난 날은 저녁 때가 되면 잠을 자야한다는 강박을 느낄 때도 없지 않았 다. 그런데 plus를 통해 아침형 인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 그렇게 내가 특별히 노력하고 애를 썼던 것도 아니다. 알람에 맞춰(때로는저절로 눈이 뜨이기도) 일어나 로긴을 하고 묵상을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잠이 달아나지는 것이다. 묵상의 글을 읽 고 또 느낌을 적는 시간이 불과 10여 분에 지나지 않는 데 완연하게 잠에서 깰 수 있 다는 것이 그동안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했던 나로써는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이 면서도 쉽게 받아들여지지가 않는다. 아무튼 저녁형 인간인 내게는 고무적인 일이 다. 다시 시작이다. 일어나기만 하면, plus 프로그램에 따르면 되니까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른 일에 쫓겨 제대로 실천을 못할 때가 있지만 하지 않 는 것보다 나을 것이고, 또 습관을 만들다보면 학습이나 운동의 '내용'도 좋아지리라 믿는다. 오늘 정회원 가입신청을 했다. 그동안 초록퍼펙트를 위해 휴대폰 문자로 격 려해주신 이르쿠츠크 시장님께 감사드린다. 이제 인생에 절반쯤에 와 있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을 돌아보고 점검하며 미래를 설계 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기쁘다. 인생목표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상상하고 꿈꾸며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일궈가는 기쁨. 그 기쁨으로 충만된 하루가 열어갈 미래는 충 분히 멋지고 가치로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