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계에서는 보편적인 사람들의 영적 능력을 조사하였는데
보통사람들 중 10%는 ‘즉각 깨닫는 형’으로
깨달은 스승을 한번 보기만 해도 즉시 그 자리에서
높은 경지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40%는 ‘신경 예민형’으로 비교적 신경계통이 예민하여
짧은 기간 수행 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이며,
나머지 40%는 ‘장시간 공부형’으로 꽤 많은 기간을 수행해야만
깨달음을 얻는 조금은 둔감한 사람들이며 나머지
10%는 ‘둔감형’으로 도저히 깨달음에 이르기 힘든
사람들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만약 독자가 즉각 깨닫는 형이라면 이 책은 귀하에게
즉각적으로 높은 경지에 이르도록 하는 지침서가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 책에는 많은 고귀한 영혼을 지닌 사람들의
생각을 불러 모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두뇌는 인식하지 못하지만 우리 몸의 신체세포는
그것을 즉각적으로 알아내어 반응을 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두뇌보다는 신체의 겉 표면에 존재하는
피부가 가장 예민한 생물감지기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교육의 종류에는 2가지가 있다고 인도의 경전 우파니샤드에는 기록되어 있다.
우파니샤드에는 무지에 대한 찬양이 지식에 대한 찬양과 나란히 나와 있다.
우리는 지식뿐만 아니라 무지도 필요로 한다. 지식만으로는,
또는 무지만으로는 우리는 어둠 속으로 인도된다.
그러나 적절한 지식과 적절한 무지의 결합은 영원의 감로수를 준다.
세상은 너무나 많은 지식으로 꽉 차 있어서 우리가 그 모든 지식을
우리의 머릿속으로 채워 넣으려고 한다면 우리는 미쳐버릴 것이다.
망각능력은 기억능력 만큼 우리에게 필요하다.
교육은 학생들의 머리에 정보를 채워주는 일이 아니라 지식에 대한
갈망을 불러일으켜 주는 일이다.
교사와 학생은 상호접촉에 의하여 둘 다 같이 배운다.
양쪽이 모두 학생인 것이다. 진정한 교육은 체험하고,
시험하고, 소화시키는 일이다.
측정하고 기록할 수 있는 것은 교육이 아니다.
교육은 분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고급의 명상이란 우파니샤드가 지적한
한가지 방법의 교육인 무지에 대한 교육을 말한다.
신에게 답을 구하면 조용히 그의 답변을 기다리는 것처럼
조용히 들으려 하는 것이 고급명상의 요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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