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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명상자극사진

의암 유인석선생 생가터 앞 연못의 풍광

by 법천선생 2009. 6. 29.

 

 

장마가 시작되었는가보다.

백두대간의 기나긴 산맥중에 춘천권의 마지막부분인

봉화산에서부터 뻗어나온 산맥줄기를 따라 끝자락에 혈이 맺힌 자리가

바로 의암 유인석 장군이 태어난 생가이다.

 

이러한 명당이 춘천권에 두군데가 있는데

한곳은 서면에 있는 박사마을이고

다른 한곳이 바로 이곳 가정리란다.

 

비가 오는 날, 수련이 피어있는 작은 연못 속에 가끔

오리가 두마리 노닐기도 하고 고즈넉한 고요 속에

하늘에서는 죽룩 주룩 빗줄기를 뿌려낸다.

 

 

비가 오는 것이 연못 위로 떨어지는 빗줄기로 알 수가 있다.

실제로는 훨씬 더 아름다운 자연의 경치이다.

 

자동차를 타고 원주에서 월요일 츨근하던 길에 차를 세워놓고

이 아름다움에 취하여 한참을 구경하고 직장을 향하였다.

 

 

능수버들이 비를 맞아 축늘어진 모습이 뒷편의 수련과

잘 배치되는가 싶었는데 카메라는 버드나무만 찍었구나,

 

 

 이 아름다움들이 더욱 더 발전하고 보존한다면 다른 측면의 관광자원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한때는 이곳 가정리가 관광지로 매우 유명한 곳이었다

 

특히 강변의 물 깊이가 적당하고 모래사장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의 피서지로 유명하였으나,

이로 인하여 장마철에 강물이 불어남으로 말미암아 동네가 온통 침수가 되자 ,

 

동네사람들이 청원을 내어 모래사장 제거를 위하여 건설회사가 모래 채취를 하기 위하여

동네에 얼마를 지급하고 춘천시가 이를 허가하여 계속 모래를 채취하자,

관광지로서의 면모는 완전히 없어져 버렸다.

 

동네사람들은 약간의 관광수입보다 침수가 더 위험하여 이루어진 현상이었다.

지금도 주위로 예전에 민막을 하던 집들이 많이 빈집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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