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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영혼과 우리의 중간 전달자 말라식이란 무엇인가?

by 법천선생 2009. 7. 4.

제7식  말라식

앞에서  우리는  8개의식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 

 

그  중  우리가  제일  관심을  가져야 할 

식이  제7식(말라식)입니다, 

 

우리의 모든  판단과  행동은  바로 

이  식을  통하여  나오고 

그  결과가  업이  되어  저장되기  때문입니다, 

 

동중  공부는  바로  이  말라식을  통하여 

참  나를  찾는 공부입니다, 

 

 업에는  선업과  악업  그리고 

무기의  3종류가  있습니다, 

 

선업과  악업은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요, 

무기는  선도  악도  아닌  업을  말합니다,  밥을  먹는  것, 

잠을  자는것,   또  하늘이  파랗다고 

생각하는  것  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나  무기 역시  업이기  때문에  제8식  아뢰야식에

저장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선업이나  무기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  업은  악업입니다, 

악업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  데 

 

몸으로  짓는  악업,   말로  짓는  악업, 

마음으로  짓는  악업이  그것입니다,  

 

이것을  3업이라고  합니다,  

3업은  구체적으로  다음과같습니다,

 

몸으로  짓는  것(3가지) -살생,  도둑질,  사음,

말로  짓는  것(4가지)  -거짓말,  사기치는  말,

이간질  하는  말,  나쁜  말,

뜻으로  짓는  것(3가지)-  탐내는  마음, 

성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

이 모든  악업을합하면  10가지가   되므로 

10악이라고  합니다,  

 

그러데  3업은  악업을  짓는  기관을   분류한  것일뿐,

근본을  들여다보면  모두  제7식  말라식의 

작용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몸자체가  도둑질하는  것이  아니고  입  자체가 

거짓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몸이나  입은  제7식  말라식의  도구일  뿐입니다, 

어떤  사람이  돌맹이를던져  유리창이  깨졌을  때, 

그책임은  던진  사람에게  있는  것이지 

돌맹이에게  있는  것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말라식이  항상  판단 을  잘  하여  선업을  짓는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무명에   가려진  아뢰야식에   의지해  판단하는 

말라식은  우리의  판단을  항상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저장된   업에  의해  훈습되어  무명으로  가득  찬 

아뢰야식에  의지해  판단하는  것이  말라식입니다, 

 

마치  볼록거울로  사물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볼록거울은   어느   쪽으로  보아도  사물의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  말라식의  생각을  바로 

자신의  생각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볼록거울에  비친  사물의  모습을  원래의 

모습이라고  착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당연히  이  말라식은  참  나가  아닙니다,  

양의  탈을  쓴  늑대처럼  참  나의  탈을  쓴 

거짓  나일  뿐입니다, 

 

만일  말라식이  참  나나라면   이   세상에 

범죄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참  나는  악업은  물론이고  선업조차 

짓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7  말라식은  항상  제8  아뢰야식을  참  나, 

즉  나의  본체라고  고집  하고  사랑합니다, 

그래서  항상  "더럽고  끈질긴  4가지  버릇"인 

<4번뇌>  를  일으킵니다,

 

1, 아치-나의  참된  실상을  알지  못하는  미혹한  어리석음,

1, 아건-실제로  내가  있다고  집착하는  그릇된  소견,

3, 아만-  나를  믿는  마음이  너무  높아  거만한  것,

4, 아애 - 나라고  애착하는  것,  자애심 

또한  5변행이  이  4번뇌와  함께  하는데

오변행이란  온갓  마음의  현상에  반드시  따라  일어나는 

5종류의  심리  작용을  말합니다,

 

1,  촉-  마음과  대상과의   인식론적인  접촉 

2, 작의-  그  대상이  무엇이  무엇인지  알아보려는  생각

3,  사수-  그  대상이  자기와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기  때문에 

그것을  인식하면서도  좋지도  싫지도  않은,  

그저아무렇지도  않게  느끼는  것

4,   상-  그  대상을  추상화하는  관념적인  생각

5,   사-  그  대상을  마음대로  구성하려는  생각

 

말라식을  설명하다  보니  조급  복잡해졌습니다, 

그리고  4번뇌니  5변행이니  하는  것들은 

다  잊어버려도  상관이   없습니다 ,

 

단  하나,   제7식  말라식이  왜곡된 

생각이라는것만  기억하기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