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침 초등학교 교사로 임용되어 근무하는
딸애와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새내기 교사라 4개월 남짓 아이들과 눈을 마주친 교사로
더러 갈등이 있는듯 싶었습니다.
하여 교육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누구나 삶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행복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행복에 대해서 공부하거나 훈련한 적은 없습니다.
우리가 배우거나 훈련하지 않고 체득할 수있는 것이 있습니까?
걷는 것도, 말하는 것도......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은 이미 배웠거나 훈련을 거친 것입니다.
더러는 본능적이거나 조상들이 익혀 DNA로 전하여 주기도 하지만.....
중용 1장에 이러한 말이 있습니다.
하늘이 명(命)한 것을 성(性)이라 했지요.
개체별로 이르자면 개성(個性)이겠지요.
개성은 우리가 태어날 때 타고난다는 것이지요.
성을 따르는 것을 도(道)라고 했지요
도는 길을 뜻하지요.
시골길을 걸어보신 적이 있으시겠지요.
구불구불하지요.
그 길은 우리 몸의 리듬(생체리듬)이 만든겁니다.
그래서 그 길로 걸으면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고 즐겁습니다.
그러한 것을 자연(스스로自 그럴然)이라 하지요.
도를 익히는 것을 교(敎)라 했지요.
스스로 그렇게 만들어진 길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익혀야 합니다.
익히는 것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반복을 내포하고 있지요.
하여 사람마다 추구하는 행복도 개성에 따라 다르겠지요.
그래서 개성에 따라 본인이 추구할 행복이 각기 다르겠지요.
하여 행복이란 극히 개인적인 산물이지 않을까요?
행복에 대해서 고민하고 갈등하며 스스로 얻어야 할,
그 또한 오랜 반복이라는 습관으로 형성되어지는 것이지
불현듯 찾아올 수있는 행운은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네가 해서 행복한 것을 찾아라'
'확신이 들때까지 고민하고 갈등하라'
그리고 '열심히 수련(훈련)하라'
학교의 교육과정에서 여기까지를 쫓아가기에는 무리가 뒤따릅니다.
이 과정은 부모의 몫일 수밖에 없습니다.
학교에서 교육이란 무한경쟁이라는 생존에 바탕을 둘 수 밖에 없을겁니다.
나머지는 부모의 책임이겠지요.
그런데 부모는 학교에 모든 것을 떠넘기고 있는 것이 오늘의 교육현실이라 하네요.
이제 부모의 세대도 모두 고학력이어 가정교육이 잘 이루어질듯도 한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는가 봅니다.
아이들의 삶은 아이들이 살아야 하기에 제 스스로 행복을 위해서도
훈련할 수있는 기틀을 부모님이 마련해주는 것이 좋지 않나 싶어 딸애와 이야기를
마친후 몇자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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