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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천건강연구소

음악의 효능

by 법천선생 2009. 9. 6.

일본 후쿠오카대학 의학부 교수이자 의학박사인 타나카 다몽과

도쿄예술대학 교수인 사쿠라바야시 히토시는

음악을 가지고 인간의 심리적인 이상을 치료하고자

음악요법(音樂療法)을 체계화시킨 사람들이다.

 

그들의 이론에 의하면, 음악은 뇌 속에 살아있는

부분(舊皮質)을 자극하여 기분이 좋은 상태로 만들고,

 

기분이 좋아지면 감정과 정서가 안정되며 마음의 긴장이 풀려

정신이 통일되고 사물을 생각하는 능력이 높아져

표정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타나카 다몽은 이러한 음악요법을 노인성 치매 등에 적용하여

직접 임상에 사용한 결과 아주 좋은 결과를 얻게되어

1978. '기라가와 에이지(吉川英治)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들이 환자들에게 들려 준 많은 음악 중에서

가장 효과가 있었던 것은 동요나 클래식 음악이었다.

 

환자 자신들이 자주 들었을 일본의 대중가요는

반응이 별 신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학자들은, 음악에 대한 반응으로
1. 리듬감의 영향으로 손발을 움직이게 하여

신체 활동을 촉진시킨다.
2. 정서적 측면에 영향을 준다.
3. 상상력을 촉진시킨다.
4. 잊고있던 기억을 생각나게 한다.
5. 정신활동을 활발하게 하거나 진정시킨다.
6. 일상생활에 리듬감을 준다 등을 들고 있다.


 
그들에 의하면, 음악을 이용하여 물질문명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찾아오는 정신적이나 육체적인 스트레스,

의욕상실, 불면증 그리고 애정결핍, 더 나아가 비만증이나

변비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즉 그들의 임상(臨床)실험에 의하면, 인간의 심리적

질병뿐만 아니라 마음의 이상 -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육체적 질병까지도 음악으로 치료가 가능한데,
이 요법에 사용된 음악의 예를 보면,

* 기분이 가라앉아 있거나 불안할 때,

또 우울하거나 외로울 때는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2번 몰다우
드보르작의 슬라브무곡
리스트의 항가리광시곡 3번을,


* 안달이 날 때는
드보르작의 현악4중주곡 아메리카
브람스의 현악6중주곡,


* 집중력이 없을 때는
하이든의 현악4중주곡 17번
모차르트의 바이올린소나타 22번, 현악5중주곡 5번,


* 의욕이 나지 않을 때는
스메타나의 현악4중주곡 1번
슈베르트의 교향곡 5번 제 1악장,


* 흥분될 때는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슈베르트의 군대행진곡 등의 행진곡을,


* 긴장될 때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제 2악장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 제 1,2악장
모차르트의 플룻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 등을 들려주었더니

증상이 매우 호전되었으며, 또


* 불면증에는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0번이나 24번 제 2악장,

클라리넷협주곡 제 2악장
쇼팽의 야상곡이,

 
* 두통에
거쉬인의 파리의 아메리카인
베토벤의 로망스,


* 노이로제에는
비제의 칼멘 모음곡
리스트의 항가리광시곡 등이, 그리고


* 비만증에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협주곡 제 2악장이 효험이 있었고,

특히
* 변비환자에게는 식전과 취침 전에
모차르트의 미뉴에트
쇼팽의 마주르카무곡
슈트라우스의 비엔나숲속의 이야기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을 들려주자

3일째부터 변비가 나아지기 시작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