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의욕자극

염불이란 모방학습의 효과

by 법천선생 2011. 1. 21.

명상 방법에는 셀 수 없는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오늘은 모방학습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축구를 잘하려면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 중의 한가지는

잘하는 사람을 모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옛날 사람들은 어떤 방법을 사용했을까?

우리 선조들이 가장 먼저 활용했던 방법이 유명한

스승의 이름을 부르는 방법이다.

 

대표적이 예가 바로 자장가이다.

잘 아시다시피 자장스님은 신라 진골출신의 귀족

무림의 아들로 사월초파일날 태어나 어려서부터 총명하였다.

 

처자를 버리고 산중에 은신하며 도를 닦아 이미 경지를 얻어

유명해졌으며 10여명의 사람들과 당나라로 건너가

화엄사상을 접하여 화엄의 묘지를 얻는 것으로 보인다.

 

후에 하루 천명 이상이 스님에게 법을 들으러 찾아오는

큰스님으로 황제도 존경하는 유명한 스님이었다.

 

신라국에서 다시 귀국해줄 것을 청하자 7년만에 다시 돌아와

당시 문란하고 체계가 없던 신라의 불교계의 기강을

바로 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황룡사 구층탑을 조성하여

대국통의 지위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을 교화하였다.

 

젊은 사람들이 모두 황룡사에 모여 직접 법문을 들을 때,

집에서 아기를 보아주어야만하던 늙은이들이

직접 자장율사가 법문하는 자리에 가지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는가?’

하고 묻자 자장율사는

‘내 이름을 부르면 내가 화신으로 나타나 법문을 전해주겠다’고 하여

집에서 아기를 보던 사람들이 아기를 보면서 자장율사의 이름을 불렀던 것이

자장가의 유래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가장 간단하고 효과있는 수행법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우주만사만물은 부르면 온다’라는 것은 실은 일상생활에서도

이미 그것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조상의 제사를 지낼 때, 조상님이 직접 나타난다고 믿기에

그토록 정성스럽게 제사를 지내는 것이며,

교회에서 예수님이 직접 예배시 나타난다고 믿기에

신성한 예배를 모시는 것이다.

 

그러니 이미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이미 그것을 믿고 실행하고 있는 셈이다.

좋은 예는 아니지만 축구를 지도하는 사람이 히딩크 감독을 존경하고

그를 굳게 믿고 그의 축구지도 진수를 배우고자 한다면

우선, 그의 모습을 떠올리고 그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그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이 ‘관상법’이라는 수행법이고,

그의 이름을 간절하게 부르는 것이 바로 ‘염불’인 것이다.

 

그러니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깨달음을 얻는 분이 누구인가를

잘 파악하여 그분의 법명을 간절하게 부르라,

 

그것이 바로 가장 좋은 수행방법이며 명상법이다.

그러나 당신이 스승을 잘못 만난다면 평생을 헛수고하고

죽을 때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깊이 후회를 한다해도 이미 늦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