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엄마들이 이것저것 시키며
사교육비를 늘려갈 때,
경험 많고 나이 지긋한 엄마들은
“그 돈 적금 들었다가,
아이가 공부하고 싶다고 할 때
실컷 시켜줘”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제 레이스에 뛰어든 엄마들에게는
‘쇠귀에 경 읽기’일 뿐.
‘그 집 애는 시켜도 잘 못했으니까 하는 소리일 거야’ 하는
시니컬한 해석을 내리고 교육비만큼은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막상 지나고 나면 ‘돈 아깝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투자 대비 성과가 없어 실망하는 일이 종종 발생.
현아무개(39)씨는 엄마표 학습을 너무나 잘 따라주는
아이에게 더더욱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반항 한 번 없던 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서 눈을 자주 깜빡이는 ‘틱장애’로 모든 걸 폭발.
학교에서 선생님 때문에 힘들어했던 것,
괴롭히는 아이 때문에 가기 싫어했던 것 등
불안한 정서를 헤아리지 못하고
공부만 강요하다 닥친 결과다.
결국 현씨는 모든 학습을 접고
‘절대적으로 아이 편’이 돼주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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