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차 교사 권기자가 말하는 독서는습관이다! 책의중요성. 책읽는 환경의 중요성!
오늘 두살배기 아기엄마가 권기자가 하고싶은 말은 책의 중요성이다!
여기서 잠깐, 권기자가 누구인데 이게 중요하다 저게 중요하다 말하는가?
객관적으로 전문적 지식이 맞는지 의심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권기자의 이력을 말씀드리겠다.
권기자는 모 여대 아동학과 출신의 구립어린이집에서 3년근무, 5년 홈스쿨교사이력을 가지고 있다.
8년차 교사생활에 특히나 홈스쿨 교사로 일하면서 수천군데의 가정방문을 하면서 정말 전집이나 단행본 수천권의 책을 접하고, 워낙 책에 관심이 많아 좋은책은 수첩에 메모해 두고 하다보니, 난 너무너무 많이 아는 엄마가 되어버렸다.
어떤 책이 좋은지 어떤 책을 아기들이 좋아하는지, 좀몰라도 되는데....넘 많이 알아 문제인 엄마가 되어버렸다.
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건 요즘 누구나 다아는거니까! 그 중요성에 대해 더 언급하지는 않겠다.
어려서 책을 보는 습관의 효과는 초등학교에 가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그효과는 더 크게 나타난다.
홈스쿨교사로 일할 때 내 학생 중에 50%가 넘는 아이들이 초등학생이였다. 그중에는 고학년들이 많았고, 비슷한 수준의 아이들에게 같은 문제를 내주면 평소 책을 많이보는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아이들의 문제를 푸는 과정과 답은 천지차이가 난다.
책을 많이 접하는 아이들은 문제의 답을 책을 통해 찾으려 한다. 읽었던 책들을 찾아 다시 읽어보고. 정리해 보고 또 다른 책을 찾아본다. 그런 과정에서 또 새로운 질문꺼리들을 찾아 다음 시간에 나에게 질문을 하고 또 답을 찾아보면서, 아이의 지식 수준은 넓고 깊고 방대해지며 교사가 조금만 이끌어 주면 조금씩 자기만의 방법으로 정리되어가는걸 볼 수 있었다.
반대의 아이들, 평소 책을 자주 접하지 않는 경우의 아이들은 문제 자체를 이해 못하는 경우도 있다.
어디서 어떻게 답을 찾아야하는지, 아예 시도도 안해 보고 답찾기를 포기해 버리는 경우도 많다.
이럴 경우 부모나 교사가 즐겁게 책을 통해 답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고 유도해 주면 금방 익숙해지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반대로 정말 점점 책과 거리가 멀어지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이 두경우의 차이는 지금은 큰 차이가 아닌거 같아도,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어 있을 때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 있을 것이며, 분명 다르게 자랄것이다.
그래서 아이에게 책읽는 습관을 지도하고, 책과 친숙해지도록 해주는 환경은 당장 아이에게 1,2,3 숫자를 가르치고, 한글을 가르치고, 영어를 가르치는 것보다 몇배 중요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아이에게 남보다 더좋은 옷을 입히느니, 아이에게 좋은 장난감 하나를 더 사주지 마시고, 좋은 책 한권을 더 사주시고, 평소 내아이 시기에 맞는 추천단행본이나, 좋은 전집 목록을 알고 적기에 꾸준히 넣어주시고, 하루에 15분 이상 시간을 정해 놓고 꾸준히 보여주시라 권해드린다.
권기자는 아기가 뱃속에 있는 걸 안 5주차 부터 동화책을 하루에 10권이상 읽었다. 밤에는 신랑이 퇴근하고 3~5권 정도를 꾸준히 읽어주었고, 입덧이 끝나 5개월 부터 8개월까지는 태교 한다 생각하고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 조리원에서 부터 아기 귓가에 그동안 읽어 줬던 동화책들을 부드러운 목소리로 꾸준히 읽어주고, 흑백만 보이는 시기에는 촛점책을 3개월부터는 원색이 선명한 동화책 위주로 아기가 놀때 꾸준히 읽어주었다.
지금 권기자 아기는 돌이 막 지났다. 8개월부터 걸었는데 걷기가 왕성한 시기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동화책을 꾸준히 본다. 항상 좋아하는 책은 들고 다니고, 강아지를 이야기하면 우리집에 있는 강아지가 나오는 책을 전부 찾아 올줄도 안다. 워낙 책을 많이 읽어줘서 그런지, 인지하고 찾아올수 있는 단어의 갯수도 많은것 같다.
또 인지하고 있는 사물들, 동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책 읽을때 알고 있는 것들을 찾아내는 재미에 더욱 책을 좋아하게 되고, 밖에나가면 나무나 풀, 동물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
8년차 교사생활을 통해 정말 수많은 아이들을 보고 겪은 권기자는 내 아기를 놀이동산 보다 서점을 더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단지 지식으로 머리가 꽉 찬 아이로 키우기 보다는 가슴이 따뜻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
그러기위해 부모가 텔레비젼을 끄고 먼저 책을 읽어야한다.
아이는 부모의 겨울임을 명심하자!
단 너무 책만 아는 아이는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한다. 현실과 책은 다르다는걸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고,
지난 기사에 말씀 드린것처럼 책도 중요하지만 몸으로 놀아주는것도 매우중요하단 말씀.
백번 책으로 사자를보는것보다 동물원에서 사자한번을 보는게 더좋다!
"두살배기 아기엄마,권기자의 교육관이야기. 오감체험놀이교육의 중요성"
기사 바로가기=>http://blog.daum.net/sccic/136
아! 육아는 힘든것이다. 아이는 잘 먹이구 그냥 두면 다 큰다. 자라는 것과 올바르게 크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오늘도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생각이 건강하고 올바른 아이로 잘 자라기 위해 오늘도 내아이에게 텔레비젼을 끄고 책! 책! 책! 을 읽어주자!
이 땅의 모든 부모들에게 화이팅을 외친다!
글, 사진 (서울시보육정보센터 블로그 기자단 1기) 권세림 기자
본 글은 과잉독서를 권장하지 않으며, 독서의 습관과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개인적 체험과 견해에 비중을 둔 기사입니다.
유아 과잉 독서는 유사자폐를 초래할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적당한 독서와 정서적교감, 다양한 체험을 통해 유아가 정서적 안정을 느끼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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