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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어리석은 중생

by 법천선생 2011. 7. 16.

여기 어린아이가 한 명 있다.

이 아이 앞에는 맛있게 보이는

화려한 사탕을 넣어 놓은 투명한 병이 있는데,

병 입구는 어린아이의 손을 오무려야

겨우 들어갈 만큼 좁다.

 

어린아이는 사탕에 홀려서 병 속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사탕을 한 웅큼 쥐고 손을 빼내려고 하는데,

손이 나오지 않는다.

 

한참 동안 아이는 손을 빼내려고 애를 쓰지만,

손은 도무지 빠지질 않는다.

 

더럭 겁이난 아이는 울기 시작한다.

울음 소리에 어머니가 달려온다.

 

상황을 파악한 어머니는 찬장에서

더욱 화려하고 맛있어 보이는 과자를 꺼내

아이 앞에 보여주며 이것을 먹으라고 한다.

 

아이는 자신도 모르게 쥐고 있던

사탕을 놓고 손을 병에서 빼낸다.

스스로 묶였지만, 스스로 풀지 못하고,

이렇게 풀려나는 것이다.

 

불교의 수행이란 이런 것이며,

마음공부란 바로 이런 것이다.

 

자신이 자신을 풀려고 하지 말라.

묶을 줄만 알고 풀 줄은 모르니

발버둥칠수록 더욱더 묶을 뿐이다.

 

바른 선지식을 찾아서 바른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라.

 

오직 이 길만이 자신이 풀려나는

가장 쉽고도 바른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