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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유ㆍ초ㆍ중등 학생수 작년보다 22만명 감소

by 법천선생 2011. 8. 17.

연합뉴스 | 임주영 | 입력 2011.08.17 11:31 |

2000년대 낙폭 최대…초등생은 1980년의 55% 수준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저출산 등의 여파로 취학 적령인구가 줄면서

올해 유ㆍ초ㆍ중ㆍ고등학생수가 지난해보다 22만여명(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대 이후 교육통계 조사에서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전년도 대비 학생수 감소율은 지난해 2.6%, 2008년 1.5%, 2006년 0.2% 등이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조사한

 `2011 교육기본통계'(올해 4월1일 기준)를 발표했다.

교과부 홈페이지(http://www.mest.go.kr)와 한국교육개발원

홈페이지(http://cesi.kedi.re.kr)에 8월 중 통계 정보가 게시된다.

◇유초중등 `학교 증가 학생 감소' = 유초중고교의 학교 수는

1만9천974개로 지난해보다 124개 늘었다.

신도시 개발과 인구 이동으로 학교 신설(276개교)이

폐교(151개교) 수치를 크게 앞질렀다.

학생 수는 760만1천544명으로 작년 대비 2.8%(22만1천338명)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생은 313만2천477명으로 지난해보다

5.1%(16만6천617명) 줄었다. 이 수치는 1980년의 55.4% 수준에 불과하다.

중학생은 191만572명으로 3.3%(6만4천226명)가,

고등학생은 194만3천804명으로 0.9%(1만8천552명)가 각각 감소했다.

유치원생만 56만5천3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4.9%(2만6천447명) 늘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20.9명, 초 25.5명, 중 33명, 고 33.1명으로

작년보다 소폭(0.1~1.1명) 감소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유 14.6명, 초 17.3명,

중 17.3명, 고 14.8명으로 0.2~1.4명 줄었다.

교원 수는 46만9천136명으로 지난해보다 2.9%(1만3천229명) 늘어났다.

유ㆍ초ㆍ중등학교의 남녀 교원 비율은 각각 32.9%, 67.1%로 여성 비중이 높았다.

 1997년을 기점으로 여성 교원 비율이 남성을 추월한 이후

 `여초' 현상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취학률은 초등 98.2%, 중학교 97.8%, 고교 92.8%,

진학률(진학자/졸업자)은 초등 99.9%, 중학교 99.7%,

고교 72.5%를 각각 기록했다.

유ㆍ초ㆍ중등학교 교원의 평균 연령은 유 32.3세, 초 39.8세,

중 41.6세, 고 42.1세로 지난해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2001년에 비해

 `다수 분포 연령대'가 남ㆍ여 모두 35~39세에서 45~49세로 높아졌다.

◇대학생 꾸준히 증가 = 특별법과 타 부처의 법 적용을 받던

대학 20개교도 조사 대상에 포함돼(제외) 고등교육기관 수는

총 434개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반대 183개, 교육대학 10개, 산업대학 9개,

 대학원대학 41개, 전문대 147개, 기타 44개다.

학생 수는 373만5천707명으로 작년 대비 2.5%(9만1천549명) 늘었다.

일반대 206만5천451명, 대학원 32만9천934명, 전문대 77만6천738명이다.

 

입학자 수는 83만2천631명으로 2006년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다.

휴학생 수는 111만2천394명으로 작년보다 약간(5천906명) 늘었지만

재적생 중 휴학생 비율은 소폭 감소했다.

학제별 학업중단률은 초등 0.6%(1만8천701명),

중학 0.9%(1만8천717명), 고교 2%(3만8천683명)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초 0.3, 중 0.1, 고 0.2% 포인트) 증가했다.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