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권에서 사용하는 힘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굳은 힘은 효율이 낮은
졸력(拙力)이라 하여 쓰지 않고, 효율이 높고
운동 수명이 긴 '태극경'(太極勁)이라는 독특한 힘을 생성시켜 사용한다.
졸력을 제거하고 태극경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역구유연(力求柔軟:이완)
: 태극권 수련시 강경(彊勁)을 제거하고 유연한 내경(內勁)을
생성시키기 위해서 힘써 이완시키고 지속적으로 부드러움을 길러나가야 한다.
- 역구완만(力求緩慢:의식집중)
: 태극권 수련시 의식의 집중도를 높이고 신체 동작과
의식의 결합도를 긴밀하게 하기 위해 힘써 완만함을 추구해야 한다.
그러나 완만함이 지나쳐 느슨함이 되어서는 안된다.
느슨하게 되면 의식의 집중도는 오히려 저하되기 때문이다.
의식의 성성함이 마치 고양이가 쥐를 잡듯 해야 한다.
- 역구개전(力求開展:신전)
: 태극권 수련시 매 초식의 동작은 크게 펼쳐주어야 한다.
이는 신체의 신전을 촉진시키기 위함이다.
그러나 개전이 지나치게 되면 강경(彊勁)이 발생하게 되므로
적절한 정도의 개전을 추구해야 한다.
어느 정도가 적절한 개전(開展)인지는 예로부터 오늘날까지
대면지도를 통해서 확인하는 방법 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양생태극권을 수련하는 사람은 양기와
운기 위주의 수련을 주로하고, 무술태극권을 수련하는 사람은
양기와 운기의 바탕 위에 다시 환경과 운경의 공부를 계속해야 한다.
특히 무술태극권은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하며,
체험적 지혜를 전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동경'의 과정을 통과하여
'청경(聽勁)'이 능숙한지도자의 가르침이 없이는 올바른 전수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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