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현관
생사현관은 우리의 삶과 죽음을 뛰어넘을 수 있는 현재의식과 영혼과의 경계가 되는 참으로 신비한 일종의 드나드는 문이다. 이 문을 넘어선다면 우주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되어 의심이 없어지며 삶과 죽음의 숙제를 풀어 영원히 죽지 않는 비밀을 한순간에 모두 알게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 문이 바로 성인과 보통사람과의 경계가 되는 셈이다.
우리는 늘 살아 있기는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단지 세상일들에 바빠 잊고 살뿐이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죽음을 생각하면 늘 안타까운 공포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평상심이다.
그러한 죽음을 넘어서서 다른 차원의 의식이 있다는 개념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큰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세상사람 누구나 빠르고 쉽게 그러한 상태를 경험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이다.
예로부터 출가를 한 모든 수행자들이 꿈꾸는 최고의 경지인 이러한 해탈의 길은 모두 이루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루었다는 해도 결코 쉽게 이루지는 못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십년 만에 도를 얻었다고 하면 그것은 매우 빠른 것이며 사실, 거의 기적과도 같은 성과인 것이다.
모든 정성을 다하여 공부를 한 다해도 십년 만에 도를 얻는 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인 것이다. 필자가 스스로 이러한 글을 쓰는 것은 글로 써서 자신의 행위를 재조명해보고 지난 일을 반성해보기 위함이다.
사람은 반드시 생각한대로 된다고 필자는 굳게 믿는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렵 다해도 해탈이라는 콩을 심어야만 그것을 얻을 수 있음은 자명한 사실인 것이다.
그러니 늘 해탈을 꿈꾸며 살자, 늘 그것을 그리며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여 나중에는 꿈속에서마저도 해탈을 꿈꾸는 수행자가 되도록 하자.
우리의 문제는 현재의식이 보내는 신호와 정보 때문에 생생하게 살아 있는 내면의 스승에게 집중하기 어렵다는 아주 어려운 문제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어떻게 하면 늘 내면의 스승에게 집중하고 헌신하고 충성을 다하는 마음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그것이 문제로다. 해결책이라면 사실 간단하다면 간단한 문제일 수도 있다.
늘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마음을 언제나 내면의 스승이 기거하는 법계에다 갖다 놓고 사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동중선이라고 해야 옳은 표현일 것이다.
마음속으로 최선의 헌신을 다해도 될지 말지 할 것을 마음을 다하여 하늘이 감동할만한 정성을 다하지 않는다면 어찌 해탈 근처에라도 가기를 기대하겠는가?
가족들과 세상 모든 인가친척 친지들을 모두 신에게 공양하고 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자연스럽게 살도록 마음속의 출가를 감행하라. 그것은 결코 눈에 드러나는 어떤 불가시적인 행위인 것이다. 마음속으로 그리하면 될 뿐인지라, 오히려 그것이 쉽지 않은 노릇인 것이다.
높은 추구는 높은 결과를 가져 오는 법이라, 언제나 가장 높은 이상에 목표를 두고 집중하여야 한다.
명상 시 내면 속의 최고의 불성이 우주에 가득하다고 상상하면 마음이 아닌 불성이 나타나 활동하게 된다. 마음이 어떤 것을 생각한다 해도 우리의 내면의 스승은 이에 반응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각은 너무나 중요한 것이다. 5분 후에 죽는다는 강력한 마음으로 명상을 하건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쉽게 정속에 들던 우리가 하는 대로 내면의 스승은 그리 활동할 것이다.
그러므로 평상시 우리의 마음의 상태는 중요한 것이다. 우리가 늘 하나님을 상상하고 하나님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한다면 우리 자체가 이미 하나님과 똑같은 존재인 것이다.
생사현관의 존재를 깨닫게 되기까지도 오랜 고련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보통사람들에게 아무렇게나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기 때문인 것이다.
생사현관이라는 얇디얇은 막 속에 우리의 영혼을 가두어 계속 다시 태어나도록 눈에 보이지 않는 그물망으로 우리를 교묘하게 가두었나니, 그것이 바로 윤회라는 치밀한 인과의 감옥인 것이다.
그저 생사현관만 벗어나면 성인이 되는 법이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처럼 그리 쉽지만은 않은 숙제이다. 그래도 평생 동안 전력을 다하여 노력해볼 일이다. 그대여! 용기를 내어 다시 한 번 더 전력을 다해 뛰어가 보세나!
언제나 전신에서 힘을 쪽 빼고는 정신으로만 지혜안 앞쪽으로 생명을 다하여 강력한 집중력으로 바라보며 마음을 다하여 내속 성스러운 신의 존재에 전력을 다하여 집중하고 헌신적인 정신으로 내면의 신을 경배하고 모든 행위를 공양물로 바친다는 정신으로 최고의 손님을 대하듯 충성을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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