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마음을 돌려 물건을 내려 놓게나,
그 무거운 것들을 어찌하여 늘 들고 다니는가?
아무 것도 가진게 없는 마음 편한 거지를 보게나,
정신인 반쯤은 나간 사람은 늘 실실 웃고 있지 않은가?
그들을 절대로 암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더군,
마음마저 버리고 나면 그대는 그 홀가분함이
얼마나 값진 상품이 되는지 잘 모를걸?
모든 마음의 괴로움이 내 어깨에서 모두 떠나간 느낌이란?
그대는 해탈을 그리 쉽게만 보지는 말게나,
그리 쉬웠다면 누군들 성인이 되지 못하였었겠는가?
모두 그대로 잘 유지 있는 상태 그 자체에서 마음의
집착만 고스란히 버리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출가인 것을,...
몸을 던지고 마음도 던지고 돈도 명예도 가족도
모두 던져 버리고 오직 한마음으로 내면의 분명하고도
명백한 살아 있는 불성을 그대로 꺼내 보려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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