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효과" 란 어떤 말이 일반적인 말일수록,
즉 어떤 말이 애매하면 애매할수록(우물의 깊이가 깊을수록)
그것을 듣는 사람은 이 말 가운데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더 많이 발견하게 되는 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영화감독들 중에는 이런 것을 즐기는 감독들이 있습니다.
영화를 애매모호하게 만들면 만들수록
영화를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양하게 해석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일부러 영화의 결말을 애매모호하게
만들어 다양한 토론과 논쟁을 부추깁니다.
그러다보면 전혀 예상치 못한 기발한 의미가 담긴 해석이
평론가와 관객들에게 나올 수 있고, 감독은 특별히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고 그것을 즐기는 것이죠.
평론가들이야 자신의 기발한 해석을 스스로 뿌듯해하며
만족할테고, 감독 역시 자신이 별 의미없이 만든
부분까지 거창하게 해석해주는데 그것을 굳이 아니라고
해명할 필요도 없고, 게다가 다양한 관객들이 영화에
대해 토론할수록 더욱 자신의 영화가 이슈가 될 수 있으니
굳이 자신의 의도를 밝히지 않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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