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시리아에 진 '세키즈카 재팬' 비난 빗발
OSEN | 입력 2012.02.06 12:11 | 수정 2012.02.06 12:13 | 네티즌 의견 보기
[OSEN=김희선 인턴기자] '세키즈카 재팬'의 런던올림픽 자력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일본이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밤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서 시리아에 1-2로 패해 본선 자력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언론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C조 선두를 달리던 일본은 이날 경기에서 패함으로써 시리아와 함께 3승 1패(승점 9점) 동률을 기록했으나 다득점서 시리아에 밀려 조 2위로 추락했다. 남은 2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두더라도 사실상 자력 1위 돌파는 어려워진 상황에서 세키즈카 다카시 감독이 이끄는 '세키즈카 재팬'이 침몰 위기에 처한 것이다.
반정부 시위로 불안한 시리아 국내 정세로 인해 인접국인 요르단 오만서 열린 이번 예선전은 여러 모로 일본에 유리한 경기였다. 일본은 비기기만 해도 올림픽 본선 직행을 꿈꿀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결국 그 유리한 위치를 지켜내지 못했다.
이에 대해 닛칸스포츠는 "세키즈카 감독이 서두르지 말고 사이드를 충분히 활용하여 공격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일본 대표팀의 충격적인 패배 소식을 앞다투어 전한 일본 언론은 승리를 확신했던 경기를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닛칸스포츠는 "세키즈카 재팬의 원톱 콤비는 공포탄에 그쳤다"고 표현하며 나가이 겐스케와 오사코 유야의 득점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일본이 자랑하는 두 공격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스포츠호치 역시 이날 경기에 대해 "일본 대표팀이 위기 봉착했다"고 전하며 불안을 드러냈다. 승리를 자신했던 경기였지만 패배로 끝난 것에 대해 일본 언론 역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
경기 후 기자회견서 일본 기자들은 "최근 일본은 청소년 대회서도 중동에 패배하여 세계 무대를 밟지 못했고 올림픽 예선서도 쿠웨이트에 졌을 뿐 아니라 오늘 경기까지 놓치고 말았다. 중동에 약한 것이 아니냐"며 냉정한 답변을 요구하기도 했다.
세키즈카 감독은 "(시리아전의 패배에 대해)유감이라 생각한다. 후반전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고 반성하며 "계획대로 잘 풀린 경기였다고 생각했으나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일본이 시리아에 밀려 조 2위가 될 경우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1위를 차지해야만 한다. 플레이오프 1위만이 아프리카 예선 4위인 세네갈과 한 장의 와일드카드를 놓고 다툴 수 있기 때문이다.
costball@osen.co.kr
일본이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밤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서 시리아에 1-2로 패해 본선 자력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언론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반정부 시위로 불안한 시리아 국내 정세로 인해 인접국인 요르단 오만서 열린 이번 예선전은 여러 모로 일본에 유리한 경기였다. 일본은 비기기만 해도 올림픽 본선 직행을 꿈꿀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결국 그 유리한 위치를 지켜내지 못했다.
이에 대해 닛칸스포츠는 "세키즈카 감독이 서두르지 말고 사이드를 충분히 활용하여 공격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일본 대표팀의 충격적인 패배 소식을 앞다투어 전한 일본 언론은 승리를 확신했던 경기를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닛칸스포츠는 "세키즈카 재팬의 원톱 콤비는 공포탄에 그쳤다"고 표현하며 나가이 겐스케와 오사코 유야의 득점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일본이 자랑하는 두 공격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스포츠호치 역시 이날 경기에 대해 "일본 대표팀이 위기 봉착했다"고 전하며 불안을 드러냈다. 승리를 자신했던 경기였지만 패배로 끝난 것에 대해 일본 언론 역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
경기 후 기자회견서 일본 기자들은 "최근 일본은 청소년 대회서도 중동에 패배하여 세계 무대를 밟지 못했고 올림픽 예선서도 쿠웨이트에 졌을 뿐 아니라 오늘 경기까지 놓치고 말았다. 중동에 약한 것이 아니냐"며 냉정한 답변을 요구하기도 했다.
세키즈카 감독은 "(시리아전의 패배에 대해)유감이라 생각한다. 후반전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고 반성하며 "계획대로 잘 풀린 경기였다고 생각했으나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일본이 시리아에 밀려 조 2위가 될 경우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1위를 차지해야만 한다. 플레이오프 1위만이 아프리카 예선 4위인 세네갈과 한 장의 와일드카드를 놓고 다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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